아빠 대학원 졸업기념으로 가족사진찍을라고 검색,검색,검색...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이 크레타스튜디오였어요.

사진찍은것도 너무예쁘고 스튜디오자체도 예뻐서 엄마눈에 들어왔었나봐용.

가서 보니까 생각했던것보다도 더 이쁘고 좋았어요. 여러가지 소품들도 다양했구요. 약간의 의상컨셉 때문에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했지만요.

우리 엄마 참... 센스가 없어요 센스가.. 아빠도 왕고집이예요. 그옷 않어울린다고 그렇게 말했는데..

11시40분쯤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족사진 찰영 시작! 나는 사진을 잘찍는데 우리 엄마랑 내동생 영서랑 특~히 우리아빠. 참 못찍더라고요.

아빤 사진기플레시가 터지면 몸전체가 경직됬어용 히히 참 웃겼는데..

난 잘찍었는데 나머지가 표정이 어색했어요.

에휴 다음에 찍으러갈때는 연습좀 시켜야지 하는생각도 들고..

얼마찍지도 않은것 같은데 벌써시간이 훌쩍 지나있더라고요. 너무 열중해서 사진을 찍었나봐요.

그리고 찰영할때 옆에서 도와주는분도 완전 재밌고, 친절했어요. 사진기사님도 친절하셨고요.

완전 마음에 쏙쏙드는 사진(내 독사진)이 많이 찍혔어요~ 완전 행복해요.

아 맞다맞다 동생이 사진 찍는데 죽을라그래서 막 피자,스파게티,아이스크림 별거 다나왔어요

방금까지도 아이스크림 언제사냐고 그러다 지금은 TV에 열중중이예요

이참에 나 모델이나 할까 했는데 키가 딸리는거 같아서 ㅠㅜ

어쨌든 오늘 처음으로 찍었는데, 만족만족 대만족!!!

나중에 두고두고 사진보며 오늘일을 떠올릴것 같아요.

또 사진찍으러 가자고 엄마,아빠한테 마구 졸라야할것 같아요 히히



==================== 답 변 ====================

안녕하세요^^김영경님 크레타스튜디오입니다.
검색의 노력끝에 저희와의 인연이 닿았네요^^
그리고 엄마의 마음속에 쏙 들어가게 되었구요^^

영경님은 거울을 보고 동생분은 책을 읽으며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모습은 정말 너무 예뻤거든요.^^
특히 저희 예쁜 서재에서 예쁜 두 분이 앉아있는 모습이라
더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영경님은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어보셨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가족사진의 포인트는 영경님이셨는데~^^
아빠분은 처음에는 셔터소리에 경직되셨지만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는
더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로 저희를 놀라게 했답니다~^^

촬영하며 시간가는 줄 모르게 찍는 것이 저희 스튜디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즐겁고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기 때문에 저희도 가끔 하루가 너무 짧아
아쉬울 때도 있는걸요~^^

진행하시는 분이나 작가님이나 모두 개그맨은 아니지만~^^
즐겁게 촬영에 임하다보니 가족분들도 즐겁게 느껴주시는 것 같아요~^^

영경님은 정말 예쁜 독사진이 많으신데, 시간이 지나고 봐도봐도 예쁜 사진으로
기억되시길 바랄께요.^^
피자스파게티를 좋아하는 동생분도 잘지내고 계시죠?^^
저희도 영경님과의 추억은 오랜시간동안 남아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예쁜 가족사진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기회에 또 뵐께요^^
오늘 더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라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