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는 코로나베이비로 임신했을 때 딱 코로나가 터져서 돌이 되는 아직까지도 자유로운 외출을 못하고 있는 아가입니당

그래서 코로나 걱정때문에 100일 사진 200일 사진은 모두 셀프로 찍었어요.  뭐 나름 의미있긴 했는데 힘도 많이들고 사진도 생각보다 안 예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돌 사진은 꼭 스튜디오에 가서 찍어주고 싶어서 폭풍 검색을 시작했지요. 근데 대부분 스튜디오에서 찍는 사진은 희한하게 의상이나 포즈까지 다 똑같더라구요 ㅠ 한두푼도 아닌데 돈이 진짜 아까울 거 같았어요.

좀 자연스럽고 특별한 돌사진은 없나 검색 끝에 <크레타 베이비>를 알게됐어요! 샘플로 올라온 러브 사진에 눈이 돌아가서 남편한테 무조건 여기라고 통보하고 예약금도 입금해버렸어요 ㅎㅎㅎ

그런데 두둥 ㅠ 촬영 당일 비가 오더라구요 ㅠㅠ. 우리아가 이쁘게 나와야되는데 우중충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촬영장소로 갔어요~

근데 웬걸 ㅋㅋㅋ스튜디오에 들어가니까 사방으로 자연광이 들어와서 흐린날씨임에도 너~~무 밝고 그냥 육안으로 보기에도 여긴 무조건 사진 잘나오는 곳이라고 딱 느껴지더라구요.

분위기에 맞는 옷도 딱딱 골라주시고, 장난감으로 끊임없이 놀아주시면서 아가가 적응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어요~~

아기가 낯을 가리는 아가라 사실 촬영이 쉽지는 않았는데 비누방울 뿌리면서 뛰어다니시고 엄청 고생많으셨던 사진작가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저희 어머님께서 사진 보면서 보통 돌사진 찍을 때 많이 우는데 왤케 빵긋빵긋 웃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ㅋㅋㅋ작가님들 노고 덕입니다.

촬영 끝나고 당일날 바로 원본파일 보내주셨고 사실 원본파일도 보정이 필요없더라구요 ㅋㅋㅋ너무 이쁘고 귀여웠어요!!

바로 그날 카톡올렸는데 친구들이 돌사진 너무 귀엽다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해주었답니다 ㅎㅎㅎ

이제 앨범받는거 기다리고 있는데 얼른 받아서 자랑하고 싶어요♡